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밤에 4살된 아이가 코에 작은 장난감을 넣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직 말을 잘 하지 못해서 소통도 안되고 자지러지게 우는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무서워서 119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
코 뒤쪽으로 더 넘어갈 것 같아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대원 두 분이 출동해 주셨고 아이 상태를 확인해 주신 다음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주셨습니다.
병원에서 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말에 너무 막막해서 의사선생님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병원까지 오는 동안에도 아이가 더 놀라지 않도록 계속 말도 걸어주시고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덕분에 코 안에 있던 것을 빼내고 아이는 지금 괜찮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경황이 없어서 성함을 알아보고 글을 남깁니다.
코 뒤로 넘어갔다면 더 크게 나빠질 수도 있었던 상황인데 도와주신 덕분에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동부소방서화정119안전센터에 문수광 대원님, 조성민 대원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