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열려 있는 도시 울산.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는 울산이 가진 관광자원 중 하나이다. 산허리를 따라 구불구불 돌아가면 조그만 어촌이나 포구가 정겨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한쪽 창으로는 드문드문 자란 들녘과 야트막한 산이, 다른 한쪽 창으로는 언제나 새로운 모습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동북쪽으로 울산의 마지막 마을인 강동동은 요즘 울산 사람들에겐 더없이 정겨운 곳이다. 밤 풍경은 더욱 장관이며 근사한 외양의 레스토랑이 건축선을 따라 아름다운 조명 빛을 발하며, 동화 속의 나라같이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