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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이전데이터삭제] 늦었지만 동부 소방서의 장승령 소방관님께 감사 인사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
  • 작성일 2021-12-06
  • 조회 106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은 분이 있어서 이렇게 글 몇 자 남깁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성함을 여쭤보았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동부 소방서의 장승령 소방관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11월 24일 우리 학교 고3학 생들과 현장체험학습으로 진장점의 CGV에 단체 영화 관람을 하러 갔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단체 활동을 할 수 없다가 고3 백신 접종 완료와 수능을 치른 후 어렵게 나가게 된 현장학습이었습니다.

각 반 아이들이 출석 체크를 하고 티켓팅 후 영화관으로 들어가려는 순간에 한 학생이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지려고 하는 것을 친구들이 선생님들께 알렸고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를 붙잡았습니다. 학생은 축 늘어져 전혀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고 저를 포함한 선생님들은 많이 당황하고 놀랐습니다. 아이를 눕히고 119에 신고 전화를 하고 돌아섰을 때 한 분이 오셔서 이미 학생의 맥박을 살피고 비닐 봉투를 학생의 입에 씌우고 응급처치를 해주고 계셨습니다.
119에 전화를 할 때 옆에서 아이의 상태를 조곤조곤 설명도 해주시고 차분하게 응급 대처를 해 주셔서 그 분의 도움을 받아 학생의 호흡도 안정을 되찾았고 교사들도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영화관 직원분이 오셔서 도와주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차분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셔서 여쭤보니 소방관임을 밝히시며 때마침 쉬는 날이시라 영화를 보러 오셨다가 이런 상황을 보시고 바로 달려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곧 119 응급구조사님들이 현장에 도착하셨고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시고 병원에 이송하는 것을 보고 조용히 현장을 떠나셨습니다.

학교에서 교사들과 학생들도 응급처치에 관한 연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나 직접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는 머리가 하얗게 되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장승령 소방관님의 도움을 받아 학생도 안정을 찾고 교사들도 잘 대처할 수 있었던 이 일을 계기로 교사인 저도 다시금 상황별 응급 처치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교육에 임하며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해주시는 소방관님들이 계셔서 든든하고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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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소방행정과
  • 담당자 : 김태우
  • 연락처 : 052-229-4524
  • 최종수정일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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