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6일(토) 19:00경 저의 집사람과 함께 중산동 일동미라주 3단지 뒷편 약수못 산책길이 좋아서 아무런 신발등 준비없이 가벼운 크녹스만을 신고 초행길을 걷다보니 어느덧 약수못 끝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못 상류에서 풍경에 취해 10분정도 쉬고 내려오는중 상류부분에 설치된 약간의 경사진 야자매트길에서 집사람이 미끄러져 왼쪽 발목이 꼬이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과정에서 발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그순간 이후로 꼼짝할수 없었습니다.
곁에 있었던 남편인 저는 눈앞이 캄캄하고 주변에 자동차길은 없고 곧 날이저물면서 어두워지기시작하니 어떻게 산아래 주차장 까지 내려가야할지 막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에 생각하였던것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것이 었고. 마침 119에 도움을 요청하니 약수못 위에까지 응급구조사와 함께 구조대원등 총7분이 출동하여 곧바로 응급조치와 함께 들것에 고정후 들어 산아래로 옮기고 신속히 남구 동강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여 월요일 골절 접합 및 봉합수술을 무사히 하게되었고 약8주정도 입원후 완치까지는 5개월이상 소요될것이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진작에 칭찬을 하여야 했으나 경황이 없었고 이제야 마음에 여유를 찾아서 매곡119안전센터 근무요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휴일의 쉼도 반납한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시기 위해 애쓴모습들에 다시한번더 감사를 드리며 요즘들어 쿠팡물류센터 화재진압과 울산 성남화재 진압과정에서 순직하신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명복을 빌며 항상 모든 119대원님들의 무탈과 함께 매곡119안전센터에 속하신 분들의 가정과 특히 자녀들에게 많은 복이 넘쳐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울산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주민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