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이날 더더욱더 너의낯이 보고싶어

이마음이 이렇게나 서글프게 아파온다

어딜가서 남은사람 이다지도 막막하게

가슴한켠 아프도록 움켜지게 만드느냐

생일이라 축하인사 마음만더 아프구나

돌아보고 또돌아봐 너를찾고 또찾아도

없는줄을 알지만은 가슴으론 인정못해

없는자리 넋이라도 찾고싶어 널부른다

보고파서 문드러진 이누나의 애달픈맘

혹여라도 알아주랴 아프지만 말아다오

니가없는 소방의날 그하나도 의미없고

없는자리 마음으로 너를찾아 아쉬웁다

그아무도 널못잊어 마음속에 꼭담아서

그이름을 그얼굴을 살포시기 꺼내보니

너도이제 남은설움 모다잊고 맘편해라

오늘이날 니가없는 빈자리의 이설움을

이누나는 가슴속에 고이담아 묻을란다

내년되어 이날오면 복이니가 보고파도

웃으면서 너를향해 그리움만 보여줄게



이천십이년 십일월의 열세번째 날에 '소방의 날' 행사를 마치고 누나가...

- 201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