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하나 유치원 교사입니다ㅎㅎ
올해만 중부소방서 안전체험장을 세번이나 방문했어요.
방문할때마다 항상 소방관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선생님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주시고, 체험활동도 재미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몬스터가 등장하는 인형극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관심도가 높아져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원래는 없었지만 새롭게 개발하셨다던 아기상어 무대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유치원으로 돌아가는 길에서도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더라구요.ㅎㅎ
인형극을 보고 난 후에는 한 반 인원을 반으로 나눠 한팀은 지진체험, 한팀은 화재진압체험을 하며 효율적으로 진행해주셨어요.
화재대피체험을 하는 미로같은 방에서는 연령별로 밝기도 조절해주시고,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달래주시던 작은 배려들이 인상깊었어요.
체험 중간중간 사진도 찍게 해주시고,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주셔서 시원하고 편안한 간식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안전체험장의 가장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저희 교사들에게도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많은 분들이 아이들의 안전 체험교육을 위해 수고해주셔서 이 글을 통해서라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