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곡에 살고있는 주민입니다.
평소 가까운 곳에 119 안전센터가 생겨서 너무 든든하게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도움받을 일은 있으면 안되겠다 하며 우스겟 소리를 했었는데..
1월 12일 저녁에 갑자기 저희 남편이 심정지가 왔어요. 저녁 식사 후 가족들과 티비를 보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숨도 몰아쉬면서 발작하듯 쓰러졌는데, 직장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적이 있어서 빨리 눕히고 어설픈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119에 신고했어요.
신고 후 전화통화 하면서 삐-삐- 소리를 들려주시면서 심폐소생술 지도를 해주셨고, 소방대원 분들이 빨리 도착해주셔서 빠른 조치를 취할수 있었고 다행히 심장이 다시 뛰어서 서둘러 응급실에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경황이 없고 저도 혼란스럽고 무서운 와중에 모두 6분이 와주셨는데 성함도 묻지 못했어요.

이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출동해주신 분들 119전화로 상황정리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희 남편 심장도 다시 뛸수있었고 병원에 빨리 이동할수있어서
일상으로 돌아올수 있었어요. 진짜 한 가정을 살려주셨어요ㅠㅠ 정말 감사인사 드립니다.

며칠전 퇴원해서 집에왔는데 너무 감동적인거에요ㅠㅠ 병원에 119구급차를 타고 갈때민 해도, 이렇게 다시 집에 돌아올수 있을지 몰랐는데..진짜 감사합니다. 앞으로 구급차가 보이면 어디서든 양보하고 소방관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