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소방서 직원 일동은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7일 남부소방서에 익명의 남구 시민으로 부터 택배상자 하나가 배송 되어 왔습니다.
상자 속에는 손소독제 15병과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편지 한 통이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에는 "힘든 시기에 불철주야 수고하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감사와 작은 마음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은 바람으로, 소량이라 부끄럽지만 손 소독제를 출동차량에 비치해서 사용하길 바란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소멸되어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우리 국민이 평안해 지도록 응원하며, 힘내세요"라는 맺음말로 각별한 관심과 깊은 애정을 표현하셨습니다.
저희 남부소방서 직원들은 얼굴없는 천사분의 정성어린 선물에 감동 받아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으나 익명으로 기부하신 까닭에
이 훈훈한 소식을 홈페이지에 실어 감사함을 대신 표하고자 합니다.
또한, 기부자의 뜻을 받아들여 119구급차 8대와 소방펌프차 7대에 비치해서 잘 사용하겠습니다. 항상 응원과 격려를 아끼시지 않는 시민이 계셔서 소방공무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다가가는 대민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